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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카카오페이지]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강추★

카카오톡 초대 메시지를 받거나, 카카오페이지 이벤트 톡이 종종 날아왔다. 설날에 무료 영화 이벤트 톡을 받고서야 카카오페이지 앱을 설치했고, 가끔 24시간 무료 영화 이벤트 톡이 오면 들어가서 보곤 했다.

연예 뉴스가 '김 비서가 왜 이럴까'로 연일 도배되었지만 드라마를 안 봤으니 그 이유를 몰랐는데, 드라마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카카오페이지에서 또 톡이 왔다. 그런데 막상 보게 된 것은 드라마가 아니라 웹툰이랑 웹소설이었다.


[닥터 최태수] 판타지, 의학, 조석호.

원래도 직업 정신이 투철한 인턴 최태수. 어느 날 우연히 세계 최고 흉부외과의사의 사고사 순간을 함께 하며, 그의 평생의 연구 실적이 최태수의 머릿 속에 들어왔다. 치료하기 힘든 사례를 만나도 대담하게 처치해서 환자를 살리지만, 병원 선배들은 인턴 주제에 나대는 최태수를 곱게 보지 않는다. 지방 병원에서 시작한 레지던트 생활도 시련의 연속이다. 최태수의 실력을 인정해주는 선생들도 분명 있지만, 체면이나 권위를 앞세우며 최태수를 괴롭히는 사람이 더 많다. 최태수는 전쟁으로 부상자가 끊이지 않는 외국으로 의료 지원을 떠난다.

원작 웹소설이 있고, 그것을 웹툰으로 그렸다고 한다. 시즌1을 단숨에 몰아서 보았을 만큼 몰입감이 대단하다. 시즌2에 20화까지 보았다. 웹소설도 꼭 찾아서 볼 생각이다.


[김 비서가 왜 그럴까] 웹소설, 웹툰, 드라마, 로맨스, 정경윤.

원작 소설을 드라마로, 다시 웹툰으로 그렸다. '기다리면 무료'라서 조금씩 야금야금 보는 중이다. 드라마는 이미 끝났고 내용은 뻔하지만, 웹툰은 그림이 예쁘고, 소설도 재미가 있다.


[빛나는 손을] 판타지, 순정, 초능력, 강은영.

이벤트 페이지에서 우연히 골라 보았는데, 단숨에 몰아서 보았을 만큼 최고로 재밌었다. 일단은 예쁜 그림에 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한번 시작하면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1화를 보고 나서 좀 이상한 얘기라고 생각했었다. 여주가 전혀 예쁘지 않았고, 남주는 까칠한 또라이처럼 보였다. 며칠 쉬었다가 다시 처음부터 몇 회를 이어서 보았는데, 좀 더 스토리가 진행되고 나서야 내용이 눈에 들어오고, 여주가 예쁘게 나왔다.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인 것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다음 편이 계속 기다려진다.


[그 여름, 나는] 드라마, 로맨스, 순정, 최수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처음이 아닌 것 같은 느낌으로 계속 보고 있다. 정말로 전에 한 번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 것도 같다. 아무튼 묘한 기분으로 이어서 보고 있는 중. 첫사랑의 두근거림이 느껴지는 예쁜 작품이다.


[러브 앤 위시] 학원, 순정, 이네.

그림이 예쁜 순정만화를 좋아한다. 풋풋한 사랑의 두근거림과 설렘이 좋다. 어쩌다 보니 학생들의 사랑 이야기를 좋아하게 된 것 같다. 순수하게 사랑만으로 행복하기도 괴롭기도 할 수 있는 나이. 그때로 돌아갈 수 없으니 더 그립다.


[남자친구를 조심해] 학원, 순정, 판타지, 이네.

'러브 앤 위시'가 2016년 12월 완결이고, '남자친구를 조심해'는 2018년 8월에 연재 종료이다. '러브 앤 위시'를 보다가 댓글에서 '남자친구를 조심해'에 대한 얘기가 많길래 찾아보았다. '러브 앤 위시'는 3자매 중 막내가 주인공이고, '남자친구를 조심해'는 둘째가 주인공이다. 평행 우주, 시간 여행, 등 뭔가 판타지스러운 내용을 담은 순정만화이다. 조금은 슬프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단숨에 보았다.


[너는 펫] 드라마, 로맨스, 만화, 순정, 코미디.

'너는 펫'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너무 옛날 작품이라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쩌면 모를 수도 있겠다. 옛날 대여점에서 200원씩 주고 빌려봤던 만화책이다. 영화로도 드라마로도 만들어졌다. 요즘 웹툰은 그림이 훨씬 화려해졌지만, 옛날 단행본 만화의 흑백 느낌 그대로 다시 즐겁게 보고 있다. 사랑스러운 모모, 그리고 바보 같은 스미레.


카카오페이지는 이벤트를 많이 해서 좋다. 요즘 나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늘 함께 해주는 고마운 친구이다.


대박! 워킹데드 시즌 1~8이 정말로 12시간마다 무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