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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비 오는 일요일 오전

 

 

실내건축 인테리어 과정을 다 마쳤다. 에너지가 전부 고갈된 느낌이다. 많이 배웠는데 오히려 텅 비어버렸다. 그동안 내가 알던 것들이 전부 무시당한 기분이다. 마지막 시험이 남았는데 집중이 안 된다.

지난 6개월이 의미 없지 않았다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허무하고 씁쓸한 기분에서 벗어나질 못하겠다.

아주 조금만 힘을 내자.